라멘 7,000원 (700엔), 야키토리 1,500원 (150엔). 도쿄에서 이런 가격, 믿어지시나요?
사실 지금 세계 미식가들이 주목하는 곳은 시부야도 긴자도 아닌, 도쿄의 서민 동네 아라카와구입니다.
왜 세계가 아라카와구에 주목? 에어비앤비가 인정한 3가지 이유
2025년 4월, 세계 최대 숙박 플랫폼 Airbnb가 발표한 「2025 Summer Travel Trends」. 여기서 도쿄 아라카와구가 “미식 핫플” 세계 10대 도시에 선정됐습니다. 파리, 바르셀로나와 함께 선정된 일본 유일의 도시예요.
Arakawa City, Japan, is a quieter alternative to bustling Shibuya. Situated in eastern Tokyo, it’s a haven for food lovers, featuring ramen and gyoza classes, and Joyful Minowa, a lively shopping arcade with traditional, family-run kissaten coffee shops.
Airbnb 공식 발표에서
이유 1: 관광지화되지 않은 “진짜 도쿄 맛집”
3대, 4대째 이어오는 노포들이 평범하게 영업하고, 동네 주민들이 매일 가는 가게에는 관광객용 메뉴 따위 없습니다. 여기 있는 건 꾸밈없는 일상의 맛뿐이에요.
이유 2: 놀라운 가성비
도심 대비 30~50% 저렴한 가격대. 그런데 맛은 타협 없습니다. 오히려 임대료가 저렴한 만큼 재료에 더 투자하는 가게가 많다는 게 특징이죠.
이유 3: 서민 동네의 따뜻한 정
“이라샤이! 오늘은 뭐 드실래요?” 단골손님들과의 대화가 오가는 가게 안. 말이 안 통해도 손짓 발짓으로 주문받아 주는 인정 넘치는 서비스가 아라카와구의 매력입니다.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아라카와구 맛집 BEST5
1위: 오바나(미나미센주) – 도쿄 최고의 장어구이
1868年創業、ミシュランガイド東京にも掲載された名店。予約不可でオープン前からあげるべきですが、それだけの価値があります。ボルボルハン肉とビジョンタレが作り出す極上の味は生涯記憶に残るでしょう。
- 가격: 우나주 60,000원~ (6,000엔~)
- 액세스: 미나미센주역에서 도보 5분
- 대기시간 팁: 오픈 30분 전 도착 추천
2위: 하부타에당고 본점(닛포리) – 200년 역사를 맛보다
나츠메 소세키 소설에도 등장하는 1819년 창업 노포. 독특한 납작한 모양의 당고는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에도의 맛. 구운 당고와 팥당고 모두 3,240원 (324엔)이라는 착한 가격도 매력이에요.
- 추천: 구운 것·팥 둘 다 세트 (6,480원/648엔)
- 영업시간: 9:30~16:30
- 포인트: 이트인 공간에서 일본차와 함께 즐기기
3위: 중화소바 토라자쿠라(마치야) – 줄 서는 라멘 맛집
흰 육수·검은 육수 선택 가능한 풍미 간장라멘 전문점. 오후 2시가 넘어도 줄이 끊이지 않지만, 9,200원 (920엔)에 맛보는 한 그릇은 기다릴 만해요. 특히 완탕의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 입문자 추천: 완탕 중화소바 흰 육수 (9,200원/920엔)
- 액세스: 마치야역에서 도보 5분
- 꿀팁: 평일 오후 3시 이후가 비교적 한산
4위: 조이풀 미노와 상점가 – 에어비앤비 공식 추천 스팟
도덴 아라카와선 종점 “미노와바시”에서 이어지는 전장 400m 상점가. 영화 “어느 가족” 촬영지로도 유명한, 쇼와 시대 분위기 물씬한 상점가예요.
필수 맛집 3선:
- 토리후지: 야키토리 1개 1,500원~ (150엔~) 길거리 음식
- 캐리오카: 모닝 5,500원 (550엔) 쇼와 레트로 카페
- 토덴 호텔: 철도 팬 필수 방문 유니크 카페
5위: 세이타이엔 총본점(마치야) – 현지인이 사랑하는 야키니쿠
1978년 창업, 정재계 인사들도 찾는 기슈 비장탄 야키니쿠 전문점. 총본점 한정 “부드러운 모모”는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부위. 특제 시치린에서 굽는 정통 스타일도 매력적이에요.
- 예산: 1인 50,000원~ (5,000엔~)
- 예약: 주말은 예약 필수
- 현지인의 즐기는 법: 먼저 소금으로 고기 본연의 맛을 음미
아라카와구 완벽 교통 가이드
사실 아라카와구, 주요역에서 접근성이 정말 좋습니다.
출발지도착역소요시간루트도쿄역닛포리12분JR 게이힌토호쿠선신주쿠역닛포리21분JR 야마노테선우에노역미노와4분도쿄메트로 히비야선오모테산도역마치야27분도쿄메트로 치요다선
💡추천: 도덴 아라카와선 1일 승차권 (4,000원/400엔)으로 레트로한 노면전차로 아라카와구 자유 이동 가능!
아라카와구 맛집 120% 즐기는 3가지 팁
팁 1: 시간대 공략하기
- 11:00~11:30: 런치 전 한산한 시간
- 14:00~16:00: 상점가 투어 골든타임
- 17:00~18:00: 이자카야 해피아워
팁 2: 언어 장벽 극복하는 마법의 표현
- “오마카세데!” (가게 추천으로 주세요)
- “코레 쿠다사이” + 손가락 (확실한 주문법)
- “고치소사마데시타!” (최고의 감사 인사)
팁 3: 현금 준비
서민 동네 맛집은 현금 온리 가게가 많아요. 하루 50,000원 (5,000엔) 정도 현금이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맛집 투어 충분합니다.
지금 당장 아라카와구에 가야 하는 이유
에어비앤비가 전 세계에 알린 지금, 아라카와구가 “아는 사람만 아는 핫플”로 남아있을 시간은 한정적입니다.
관광지화되기 전의 소박하고 따뜻한 서민 동네의 매력.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진짜 맛집. 그리고 무엇보다 도쿄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은 신선한 발견.
다음 도쿄 여행은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대신, 아라카와구 상점가에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분명 가이드북에는 없는 “진짜 도쿄”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