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 원단 1미터에 1,000원 (100엔)?” “네, 손님. 오늘은 더 싼 것도 있어요”
닛포리 섬유 거리에서 오가는 이런 대화. 도쿄에서 이렇게 재료비를 아끼면서 본격적인 핸드메이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없어요.
원단과 장인의 마을 아라카와구. 여기서는 30,000원 (3,000엔) 예산으로 평생 간직할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관광지화되지 않은 진짜 모노즈쿠리 체험을 소개할게요.
아라카와구가 핸드메이드 체험의 성지인 3가지 이유
1. 일본 최대급 섬유 거리가 있다
닛포리 중앙도오리를 따라 약 1km에 90개 이상 원단 가게가 밀집. 프로 디자이너부터 취미 수예 애호가까지,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섬유의 성지예요.
2. 전통과 현대가 융합하는 체험 시설
에도 시대부터 이어온 전통공예부터 최신 핸드메이드까지. 모든 장르의 수제 체험이 도보권 내에 모여 있어요.
3. 놀라운 가성비
재료비는 도심의 절반 이하. 아낀 돈으로 더 좋은 재료를 고르거나 여러 체험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주요 체험 스팟 완벽 가이드
후랏토 닛포리: 현대 핸드메이드의 거점
항목 | 내용 |
---|---|
주소 | 아라카와구 히가시닛포리 6-17-6 |
액세스 | JR 닛포리역에서 도보 7분 |
영업시간 | 9:00~22:00 |
체험 요금 | 5,000~30,000원 (500~3,000엔) (재료비 포함) |
닛포리 섬유 거리의 크리에이터들이 모이는 활동 거점. 매월 개최되는 “크리에이티브 쇼케이스”에서는 약 40명의 작가가 진행하는 워크숍을 체험할 수 있어요.
인기 체험 TOP3
- 패브릭 백 만들기 (12,000원/1,200엔): 2시간에 완성
- 양모 펠트 소품 (8,000원/800엔): 초보자도 쉬움
- 액세서리 만들기 (6,000원~/600엔~): 30분에 완성
닛포리 섬유 거리: 재료의 보물창고
먼저 재료 선택부터. 원단 가게가 줄지어 있는 섬유 거리는 보기만 해도 설레는 창작 의욕의 원천이에요.
초보자 추천 가게
토마토 본점
무조건 싸요! 1m 1,000원 (100엔) 원단이 수두룩. 연습용이나 안감에 최적. 주말엔 붐비니 주의.
요토 상점
면 원단 종류가 풍부. 1m 5,000원~ (500엔~)으로 좋은 품질의 원단 구매 가능. 직원이 친절해서 초보자도 안심.
파키라
리버티 프린트 전문점. 조금 비싸지만 특별한 작품 만들기에 좋아요. 구경만 해도 즐거움.
마치야 문화센터: 전통공예 체험
항목 | 내용 |
---|---|
주소 | 아라카와구 아라카와 7-20-1 |
액세스 | 도덴 아라카와선 “마치야역 앞” 도보 1분 |
체험 요금 | 5,000~20,000원 (500~2,000엔) |
특히 인기 있는 도예 체험 (10,000원/1,000엔). 2개월 후 구워진 작품을 받을 수 있어요 (우편 발송도 가능).
예산별 추천 체험 플랜
10,000원 이하: 부담 없이 도전
- 그림엽서 체험 (5,000원/500엔): 30분에 완성, 초보자 환영
- 양모 펠트 (8,000원/800엔): 귀여운 동물 마스코트 만들기
- 간단 액세서리 (6,000원~/600엔~): 피어스나 브로치
20,000원 전후: 본격 체험
- 도예 체험 (10,000원/1,000엔): 찻잔이나 작은 접시 만들기
- 패브릭 백 만들기 (12,000원/1,200엔): 실용적이고 예쁨
- 가죽공예 (15,000원/1,500엔): 소품 케이스나 키홀더
30,000원: 특별한 작품
- 츠마미칸자시 (20,000원~/2,000엔~): 전통공예 기술 배우기
- 본격 재봉 (25,000원~/2,500엔~): 스커트나 셔츠 만들기
- 목판 프린트 (28,000원/2,800엔): 인도 전통 기법 체험
실제 체험 리포트: 패브릭 백 만들기 도전
10:00 닛포리 섬유 거리에서 원단 선택
토마토에서 연습용 원단 구매 (2,000원/200엔). 요토 상점에서 예쁜 꽃무늬 면 원단 발견 (1m 6,000원/600엔).
11:00 후랏토 닛포리에서 체험 시작
강사가 패턴 사용법부터 친절히 설명. 재봉틀은 20년 만인데 천천히 가르쳐줘서 안심.
12:30 드디어 완성!
바느질이 조금 삐뚤어졌지만 그것도 수제품의 매력. 세상에 하나뿐인 가방이 완성됐어요.
체험을 마치고
재료비와 체험료 합쳐도 18,000원 (1,800엔). 기성품 사는 것보다 싸고 추억까지. 대만족입니다.
연간 이벤트 캘린더
8월: 모노페스 in 닛포리
연 1회 빅 이벤트. 2025년은 8월 1일·2일 개최. 입장 무료로 당일 참가 가능한 체험 부스 다수 출전.
매월: 크리에이티브 쇼케이스
후랏토 닛포리에서 정기 개최. 약 40명의 크리에이터가 모여 워크숍과 작품 판매 진행.
연 수회: 마치야 테즈쿠리 이치방
마치야 문화센터에서 개최. 지역 작가의 작품 전시판매와 체험 교실.
1일 모델 코스 (예산 30,000원)
시간 | 일정 | 비용 |
---|---|---|
9:30 | JR 닛포리역 도착 | – |
10:00 | 닛포리 섬유 거리에서 재료 구매 | 5,000원 (500엔) |
11:00 | 후랏토 닛포리에서 패브릭 소품 만들기 | 12,000원 (1,200엔) |
13:00 | 점심 (섬유 거리 정식집) | 8,000원 (800엔) |
14:30 | 마치야 문화센터에서 그림엽서 체험 | 5,000원 (500엔) |
16:00 | 작품과 기념품 들고 귀가 | – |
합계 | 30,000원 (3,000엔) |
준비물·준비 포인트
필수 아이템
- 앞치마 또는 더러워져도 괜찮은 옷
- 작품 가져갈 가방 (큰 것 추천)
- 메모와 펜 (아이디어 스케치용)
있으면 편리
- 작은 가위
- 줄자 (원단 구매 시)
- 번역 앱 (외국인분들)
예약 방법과 주의사항
사전 예약 필요한 체험
- 후랏토 닛포리: 03-5808-7528 (평일 10:00~17:00)
- 마치야 문화센터: 개최 1개월 전부터 접수
- 전통공예 체험: 아라카와 향토문화관 03-3807-9234
당일 참가 OK
- 닛포리 섬유 거리 각 점포 워크숍
- 이벤트 시 체험 부스
- 일부 크리에이티브 쇼케이스
체험자 후기
“도예는 처음이었지만 선생님이 친절하게 가르쳐줘서 재밌었어요. 2개월 후 도착한 작품 보고 또 만들고 싶어졌어요”
야마다 씨(40대·사이타마현)
“닛포리 섬유 거리 가격에 깜짝! 원단 고르는 데만 1시간 걸렸어요ㅋㅋ”
스즈키 씨(20대·치바현)
마무리: 핸드메이드의 즐거움을 아라카와구에서 재발견
스마트폰으로 뭐든 살 수 있는 시대. 그래서 더욱 자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체험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어요.
아라카와구라면 단 30,000원으로 본격적인 핸드메이드 체험이 가능해요. 닛포리 섬유 거리에서 재료를 고르고, 프로의 지도 아래 작품을 만드는 그런 호사스러운 시간이 여기서는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손재주 없어도 대환영. 중요한 건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뿐. 다음 휴일엔 아라카와구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 만들기에 도전해보는 건 어때요?
8월 1일·2일 “모노페스 in 닛포리”는 당일 참가도 가능합니다. 이 기회에 꼭 핸드메이드의 즐거움을 체험해보세요.